평생 입에도 대지 않았던 에너지 드링크를 마셔가면서, 나는 오늘도 전화를 걸어 그녀를 부른다. 이번엔 평소의 오늘과 다르기를 바라면서. 오후 5시의 그녀의 죽음이 익숙해진, 잔인한 5월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