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무자비한 군사독재가 끝나고 문민 정권이 들어서던 때, 아직은 불완전한 이 땅의 진정한 민주화를 꿈꾸며 고통받는 민중들을 위해 싸우는 게 지성인으로서 해야 할 일이라 여겼던 대학생들의 일상을 담은 청춘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