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 개를 아십니까? 모르신다고요. 글쎄요. 털에 물을 적셔 화재를 진압하고, 주인까지 구조했던 개의 이야기는 들어봤을 것입니다. 고려시대 문인 최자가 1230년에 쓴 <보한집>에 적힌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