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갑들
작품 소개
청소 용역 일을 하는 김순자 씨는 다른 이들이 모르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남자화장실을 청소할 때 다른 사람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능력이었다.
능력을 숨긴 채 평범한 일상을 살던 순자 씨는 어느날 자신과 같은 능력을 지닌 ‘장갑들’을 만나게 된다.
장갑들의 수호자인 ‘어머님’은 순자 씨를 자신의 후계자로 결정한다.
기록과 삭제 능력을 이용해 사회를 조종하는 구두들과 장갑들은 전쟁을 치르고 있었다.
팽팽한 대치 상황 중 어머님이 실종되고 장갑들의 이름이 삭제되면서 바깥으로 사라지게 된다.
보이지 않는 능력을 지닌 순자 씨는 실종된 어머니를 찾고,
장갑들을 구원하기 위해 구두들을 조종하는 데스크와 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