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자연광 아래로 기어간 생존자는 죽어가는 식물이 되어 볕을 쬐었다. 유일한 쪽창도 막아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싶지만, 아무 소리도 없고 일단은 안전한 시간이 제법 고여 있으니 생존자는 엷게 펼쳐진 고요에 가만히 떠 있기로 한다. 하지만 이제 또 무슨 일이 일어날까.
자연광 아래로 기어간 생존자는 죽어가는 식물이 되어 볕을 쬐었다. 유일한 쪽창도 막아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싶지만, 아무 소리도 없고 일단은 안전한 시간이 제법 고여 있으니 생존자는 엷게 펼쳐진 고요에 가만히 떠 있기로 한다. 하지만 이제 또 무슨 일이 일어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