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각계각층에서 질곡의 근현대사를 직시하려는 많은 노력들이 있습니다. 참으로 아프고 아픈 그 상처들을 보듬어 보고자 하지만 제대로 마주하는 것은 꽤나 두려운 일입니다. 바쁜 일상을 핑계로 미루기만 하다, 여기 그 편린 한 조각을 남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