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고시원 총무로 일하며 매달 기계처럼 가족들에게 피 같은 돈을 부치던 주인공.
통장 잔액 3원으로 굶주리던 날 살기 위해 가족을 차단했지만, ‘가족을 버렸다’는 죄책감은 매일 밤 가위눌림이 되어 영혼을 갉아먹는다.
추석 연휴의 적막 속, 기억을 파먹는 괴물 ‘두억시니’가 찾아와 봉인되었던 추악한 과거의 진실을 강제로 펼쳐 보인다.
성범죄를 저지른 아빠, 딸의 절규를 외면한 채 갈비찜을 씹어 삼키던 엄마, 누나의 피눈물로 호의호식하던 남동생.
진실을 마주한 주인공은 가족들이 남겨둔 유일한 탐욕의 흔적, 뱅킹 앱 속 ‘계좌번호’를 귀물의 저주를 쏘아 보낼 좌표로 지정하는데…….
“자, 이제 네가 숙성시킨 그 절망감을 저 좌표들로 송금해라.”
[1원 입금. 메모: 그날의 진실]
[1원 입금. 메모: 우리 딸 믿는다]
[1원 입금. 메모: 젓가락질]
현대인의 일상적 핀테크가 가장 잔혹한 오컬트 형벌로 치환되는 서늘한 복수극.
작품 분류
호러, 추리/스릴러작품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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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작품 성향 분석을 위한 데이터가 부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