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전쟁은 끝났고, 기사들은 다시 명예를 말하기 시작했다.
결투 재판, 검투 경기, 마상 대회.
당사자가 싸울 수 없을 때 대신 목숨을 거는 자들을 사람들은 대전사라 불렀다.
한스 바우먼.
한때 귀족가를 섬기던 기사였고, 지금은 이름도 문장도 버린 채 떠도는 전쟁의 생존자.
5년 전, 성이 함락되던 날 가족을 모두 잃고 혼자 살아남은 그는 더 이상 명예를 믿지 않는다.
사람들은 결투에 규칙을 만들고 신과 정의와 명예를 내세우지만, 한스가 아는 싸움은 단 하나뿐이다.
살아남는 것.
그리고 그는 오늘도 누군가를 대신해 싸운다.
이번에는 죽을 수 있기를 바라면서.
작품 분류
판타지작품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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