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이집트 신왕조 시대.
사랑했으나 끝내 선택받지 못한 채, 그녀의 죽음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남자.
그의 맹세가 삼천 삼백 년의 시간을 건너 현대의 서울로 이어진다.
대신관의 양녀가 된 시장통 무녀의 딸 네프티사트.
그녀를 왕비로 삼은 파라오는 그녀에게 새 이름을 하사하고, 새 이름 아래 네프티사트는 지워진다.
그녀는 끝내 누군가의 손에 독살당하고, 그녀의 마지막을 지켜본 그에게 단 한 번의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는 유언을 남기는데…
삼천 삼백 년 뒤.
냉혹한 법조계와 비즈니스가 얽힌 현대의 서울.
기이한 꿈에 시달리던 변호사 최원영은 한 사건을 계기로 글로벌 기업의 실질적 총수를 만나게 되고,
그를 통해 삼천 삼백 년 전 자신의 삶을 기억하기 시작한다.
스스로 봉인했던 기억을 되찾고도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물러서는 남자, 한태형.
모든 기억을 간직한 채 그녀만을 되찾으려는 남자, 시간과 죽음조차 부정하는 소유욕의 화신 우휘성.
그녀의 목을 죄어오는 과거의 그림자 속에, 그녀에게 남겨진 마지막 예언.
“너는 네 개의 태양이 뜨는 날에 아누비스의 저울을 인간에게 돌려줄 것이다.”
그녀는 삼천 삼백년 전의 예언을 실현할 것인가.
세상의 동쪽 끝에서, 태양의 신화가 끝나고 인간의 삶이 시작된다.
작품 분류
추리/스릴러, 로맨스작품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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