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생명유지장치, 72시간.]
가상현실 에덴이 인류를 구원했다고 믿는 세상.
그 세상 밑바닥, 24급 언링크드 현시우에게 에덴은
동생 시은의 목숨값을 매일 확인하는 숫자일 뿐이다.
죽어가는 여동생의 시간을 벌기 위해
불법으로 접속한 에덴에서, 현시우는
아무도 몰라야 할 것을 손에 쥔다.
감정.
에덴이 인류에게서 몰래 뽑아 쓰고 있던,
이름조차 없던 그 자원을.
팔면 등급이 오른다. 오르면 동생을 살릴 수 있다.
그런데 이걸 가진 게 자신뿐이라는 사실이,
현시우를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존재로 만든다.
착취당하는 줄도 몰랐던 것이
세상을 무너뜨릴 줄은, 아무도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