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서도훈의 기억은 끊겼다.
눈을 뜬 곳은 병원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이상한 센터. 그곳의 사람들은 도훈에게 말한다. 쉬면 된다고. 떠올리지 않아도 된다고. 집으로 돌아갈 준비는 아직 되지 않았다고.
하지만 도훈은 두 아이를 따라 금지된 놀이방의 문을 열고, 잊어버린 날의 기억과 다시 마주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