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나는 나의 과거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괴물이 되었다.”
권태와 무기력으로 뒤덮인 교실, 그 지루함을 찢고 유령처럼 들어온 전학생 ‘박제웅’. 병적으로 창백하고 나약한 녀석의 모습은 가해자가 되어 군림하는 나의 어두운 과거와 지독한 수치심을 자극한다.
녀석의 존재를 짓이겨 완전히 과거를 지워버리겠다는 잔혹한 선전포고와 함께 시작된 매일 같은 폭력. 그러나 아무리 짓밟아도 놈의 눈동자엔 공포도, 분노도 없는 텅 빈 허공만이 맴돌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놈의 가방에서 발견된 기괴한 삼베 인형, ‘제웅’.
그 인형을 빼앗아 쥔 순간, 안전했던 일상의 천장이 찢어지며 피비린내 나는 주술적 심연이 방 안으로 쏟아지기 시작하는데……!
인간의 뒤틀린 가학증과 민속학적 오컬트가 결합한 잔혹한 인과응보의 기록.
작품 분류
호러작품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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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성향:
어둠
어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