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살부터 사랑해 온 소설 속에 떨어진 이방인 하나와, 그녀가 읽어 온 문장 속의 주인공이자 기록자인 준.
준비되지 않은 만남 속에서 준이 누구도 읽지 못했던 하나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세계를 지탱해 온 비밀과 멈춰 있던 이야기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