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사람들의 이름이 불꽃으로 피어 있는, 세계에서 가장 다정한 하늘.
‘루미나리움.’
그곳은 모든 이름의 시작과 끝이 기록되는 세계였다.
현실에서 이 이야기를 가장 오래 사랑해 온 독자, ‘윤하나’가 책 속 세계에 발을 들인 순간,
이 세계에 있어서는 안 될 이름이 기록자 앞에 나타난다.
윤하나.
그 이름을 부른 순간, 세계의 금기가 깨어난다.
“두 번째 불꽃은 필 수 없다.”
기록 어디에도 없어야 할 이름.
하늘 어디에도 피어서는 안 되는 불꽃.
그리고 그 금기된 이름을 가장 먼저 마주한 기록자, ‘준’.
하나는 자신이 사랑했던 이야기가 왜 자신을 이곳으로 불러들였는지 알아가고,
준은 하나를 마주한 순간부터 오래 봉인되어 있던 기억과 금기의 흔적에 다가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