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나는 뒤바뀐 아이였다.”
AB형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O형 딸.
그 작은 의문 하나는 스물여덟이 되어서야 진실이 되었다.
병원에서 뒤바뀐 아이.
친부모.
친남매.
그리고 원래 내 것이었어야 할 정혼자.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간 후,
나는 낯선 가족들 사이에서 다시 살아가기 시작했다.
다정한 남편 강경헌.
조금 서툰 친부모.
그리고 나와 뒤바뀌어 살아온 내 자매, 이주현.
가족이 된다는 건 무엇일까.
<바람이 스치듯>
출생의 비밀이 밝혀진 뒤,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