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우주선 정비공 알바생이었던 솔은, 사기꾼 무역상에게 이용당해 감옥 문턱까지 갔다가 얼떨결에 연방의 ‘유령 요원’이 된다.
제복도, 기록도, 뒤를 봐줄 조직도 없는 밑바닥 요원. 가진 거라곤 죽은 아버지가 남긴 낡은 펜던트 하나와, 목숨이 오가는 순간에도 실없는 농담부터 튀어나오는 뻔뻔함뿐.
그런 솔이 누명을 쓰고 은하계 변두리로 쫓기기 시작하면서, 아버지의 유품이 감춰온 어떤 ‘기억’이 천천히 깨어난다.
“이 넓은 우주에 우리만 있다는 게, 오히려 더 이상하지 않나.”
능청스러운 밑바닥 요원의 우주 생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