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이번 74번째 문명도 여기까지만 허락할게요. 다시 무해하고 행복한 물고기로 돌아가세요.”
인류가 양자 컴퓨터를 통해 우주의 진짜 3차원 실체를 관측하려던 순간, 세상이 로그아웃되었다.
문명의 모든 디지털 데이터가 모래성처럼 증발하고, 인류의 지능이 원시 시대로 포맷되는 완벽한 리셋.
하지만 파수꾼들의 오만 혹은 인과율의 법칙으로 인해, 74번째 문명의 모든 기억과 물리학 수식을 뇌에 강제 백업당한 채 원시림에 홀로 버려진 남자가 있었다.
하늘에 뜬 ‘세 개의 눈’의 감시를 피해, 과학을 종교의 가면 뒤로 숨겨 수천 년간 비밀을 전승하려는 대수학적 사기극이 시작된다.
“숨어서 사느니, 차라리 눈을 부릅뜨고 싸우다 멸종하겠다.”
일방적으로 관측당하던 어항 속 인류가, 역으로 우주의 포식자를 똑바로 쳐다보기 시작한 최초의 독립 선언.
작품 분류
판타지, SF작품 태그
#양자 #SF #판타지 #인과율작품 성향
아직 작품 성향 분석을 위한 데이터가 부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