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당신의 남은 수명은 100단어입니다. 침묵하여 영생하시겠습니까, 아니면 단 한 마디의 진실을 뱉고 사라지시겠습니까?”
모든 발화가 디지털 에너지로 치환되어 기업의 자본이 되는 도시, ‘로그OS’. 인간의 목소리에는 가혹한 세금이 매겨지고, 가난한 이들은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스스로 성대를 닫는다. 타인의 목소리를 도청하고 훔쳐내어 자신의 생명을 연명하던 언어 검열관 ‘지호’는, 어느 날 폐허가 된 도서관에서 아이들에게 금지된 단어들을 들려주는 여자 ‘수아’를 마주한다.
단 한 문장만으로도 수개월의 수명이 깎여나가는 치명적인 대화 속에서, 두 사람은 시스템을 붕괴시킬 마지막 주파수를 찾아 바다로 향한다. 소리조차 죽어버린 침묵의 공화국에서 터져 나오는, 생애 가장 눈부신 마지막 비명의 기록.
작품 분류
판타지, SF작품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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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성향:
감성
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