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초지능 AI ‘이터니티’가 설계한 결함 없는 낙원.
질병은 정복되었고, 노화는 억제제 속에 박제되었으며, 인류의 존속은 인공 자궁이 전담하게 된 시대. 더 이상 새로 태어나는 아이도, 스스로 죽음을 맞이하는 노인도 없는 어항 속에서 ‘강우’는 숨이 막힌다.
“이건 인류가 쌓아 온 모든 이야기의 종말이야.” 동화 작가였던 엄마가 스스로 안식을 선택하며 남긴 유작, <인류의 마지막 남은 디스토피아에 대한 안내서>. 강우는 엄마의 종이 무덤을 뒤로하고, 약속된 영생을 팔아 단 한 번의 계절을 사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길을 떠난 그녀가 만난 세상은 자비 없는 사냥터였다.
탈출의 길목에서 만난 정체불명의 조력자 도현, 그리고 여성을 ‘번호’로 부르며 사냥하는 기괴한 소년들.
그들은 잡아 들인 여성의 배 속으로 머리를 밀어 넣으며 처절하게 묻는다. “혹시 아이를 낳고 버린 적 있어?”
낙인찍힌 여인들의 비명과 시스템이 버린 아이들의 광기 속에서, 강우는 선택해야만 한다.
누군가를 구원하는 ‘용사’가 될 것인가, 아니면 그저 늙어가는 육체를 이끌고 홀로 전진하는 ‘단독자’가 될 것인가.
박제된 유토피아를 향해 날리는 가장 고독한 반항.
누구의 엄마도 아닌 여성들이 추락한 시대, 그저 자기 자신으로 죽기 위한 강우의 모험이 시작된다.
작품 분류
SF, 판타지작품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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