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우리는 이혼 서류를 접수하러 가는 10분의 거리를, 천 리 길보다 먼 거리라 생각하며 20년을 살았다.”
20년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 데 걸린 시간은 단 10초.
법원과 구청을 오가며 기계적으로 반복되는 절차 속에서,
우리는 비로소 서로의 굽은 등과 갈라진 손등을 발견한다.
이별의 문턱에서 소주 한 잔과 닭꼬치에 추억을 담아내는, 우리 생의 마지막 합창.
“우리는 이혼 서류를 접수하러 가는 10분의 거리를, 천 리 길보다 먼 거리라 생각하며 20년을 살았다.”
20년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 데 걸린 시간은 단 10초.
법원과 구청을 오가며 기계적으로 반복되는 절차 속에서,
우리는 비로소 서로의 굽은 등과 갈라진 손등을 발견한다.
이별의 문턱에서 소주 한 잔과 닭꼬치에 추억을 담아내는, 우리 생의 마지막 합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