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불명의 소녀 하나를 주웠다다.
기억도 없고, 어디서 왔는지도 모른다. 대신 아무렇지 않게 물건을 띄우고, 공중에 떠오른다.
중력을 가볍게 어기는 동거인.
오늘도 어제와 같았다. 내일도 오늘과 같을 것이다. 그것만 유지된다면, 아무 문제 없다.
서하는 그렇게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