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카나 왕국에서는 원고를 흙에 묻으면 나무가 되고, 나무에 앉은 새는 그 이야기를 노래한다. 그런데 누군가 원고를 흙과 함께 사람에게 먹이기 시작했다. 의식을 잃고 노래만 남은 인간들을 쫓던 형사는, 결국 스스로 흙 묻은 원고를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