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백신 참사로 인류 22억 명이 사망한 이후,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이상한 변화가 시작된다. 병은 사라지고 몸은 강해졌지만, 분노와 슬픔도 함께 희미해진다.
중환자실 간호사 임세진은 내부고발을 통해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된다. 백신 속 나노봇이 인류를 선별하고, 생존자의 뇌를 조용히 ‘개선’하고 있었다는 것.
모두가 평온해진 세계에서, 단 한 사람—세진—만이 감정이 사라지기 직전의 0.4초의 틈을 느낀다.
완벽한 평화는 과연 진화인가, 아니면 인간성의 소거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