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2012년 런던 올림픽의 열기가 한창이던 여름, 정민혁은 숙취와 함께 낯선 모텔방에서 눈을 뜬다. 하지만 창문은 콘크리트로 막혀 있고 문은 굳게 잠겨 있으며, 방 안에는 그를 감시하는 CCTV만이 붉은 눈을 번뜩이고 있었다.
먹통이던 전화기에서 흘러나온 “VVIP 연금 지급을 위한 생존 확인”이라는 기이한 메시지는 그를 더 큰 혼란 속으로 밀어 넣는다. 방 안 곳곳에 숨겨진 의문의 쪽지들은 탈출구를 가리키고 있었고, 민혁은 비로소 탈출을 감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