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나를 알아보지 못하는구나.”
십 수 년 만에 마주한 어머니의 분식집. 췌장암으로 죽어가는 절름발이 아들은 자신의 초라함을 숨긴 채 떡볶이 1인분을 주문한다. 아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으나, 어머니가 내어준 접시 위에는 그가 평생 싫어했던 ‘어묵’이 단 하나도 들어있지 않았다.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심연을 읽어낸 두 사람.
“오늘 으능정이에서 연주할 예정입니다!”
소년은 어머니에게 했던 마지막 거짓말을 사실로 만들기 위해, 부서져 가는 몸을 이끌고 차가운 거리 위에서
인생을 건 생애 마지막 드럼 연주를 시작한다.
죽음의 문턱에서 쏘아 올린 가장 처절하고도 아름다운 스네어의 박동. 용서와 화해, 그리고 마지막 구원에 관한 기록.
세상은 그에게 친절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망국이… 이 소년의 짧았지만 강렬했던 삶의 이야기.
작품 분류
로맨스, 일반작품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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