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서 감쪽같이 사라졌던 친구가 오랜 세월 끝내 변사체로 발견되었다는 소식에 고향으로 내려간 ‘심수연’은 그동안 봉인돼 있던 어두운 기억과 마주하며 친구의 실종과 죽음을 둘러싼 진실의 문턱에 다시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