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남자, 오래된 가문, 그리고 도착한 한 장의 팩스.
클레르는 실종된 루시앵을 찾으며, 사랑과 기억이 실험되었던 과거의 탑으로 다시 들어간다.
감정은 선택이었는지, 설계였는지. 이 세계에서 사랑은 구원일까, 또 하나의 감옥일까.
스릴러와 로맨스의 경계에서, 두 사람은 마지막 질문 앞에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