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는 노동을 대신해줄 로봇을 사며, 조금은 행복하고 조금은 게으른 기대를 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로봇이 하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벅찼고, 그 로봇이 고통 받는 모습을 보며 민우는 마치 자신이 대신 고통을 겪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