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아무도 인식하지 못하는 독자적인 세계에 창조된 거대한 궁전.
그곳에는 태초보다 아득히 오래전부터 존재하는 ‘절대자’가 고독하게 머물고 있었다.
그의 유일한 취미는 자신의 능력을 활용한 사고실험과 세계 관찰.
끝없는 시간을 무심하게 보내던 그는, 어느 날 외부의 ‘특정 세계’에 깊은 관심을 품고 기나긴 활동 방침을 변경하기로 한다.
그것은 바로, 그 세계에 직접 강림하는 것.
――그것도 ‘마왕’으로서.
기존 판타지의 상식을 송두리째 뒤엎는, 주인공 시점과 전지적 시점이 교차하는 새로운 철학과 사색의 이야기.
……라고는 하지만, 당사자에게는 그저 ‘바캉스를 겸한 가벼운 이세계 여행’에 불과할 뿐인데.
과연, 초월자의 변덕스러운 방문을 꿈에도 모르는 이세계의 운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