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놀이패 – 하

복기 결과 이 이야기에서 생성된 수는 이야기 Vell에서 생성된 수를 압도합니다.

이 이야기의 주인 련이 자신의 서재를 불태우고 있는 인격체 Vell을 찾아 처단하는 이야기

사람 및 캐릭터에 대한 탐구 세 가지 중 두 번째 [공감]에 대한 연구는 이 이야기로 종료합니다.
이 이야기의 공감 대상은 바로 필자 자신이며, 따라서 언제 어디서든 스스로 공감할 수 있도록 직접 겪은 경험이 모든 등장인물에 설계한 대로 주입됩니다.
단, 작가인 제가 무의식이 아닌 의도적으로 제작한 자전적 소설이기에, 자전적인 부분은 말 그대로, 형용사 역할 그대로 소설을 꾸며주는 역할만 합니다. 이 소설에서의 ‘주’는 소설, 이전에 배포한 Vell입니다.

오프닝, Vell, 아리슬 그리고 꽃놀이패까지 [공감]이란 걸 표현하는데 10년이 걸렸습니다. 한편으로는 제가 만족할 수준의 완성도를 갖추게 되어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오래 걸려 씁쓸합니다. 그래서 이를 계기로 현재 제작 중인 Wanna 시리즈는 새로 고침이 예약된 부분을 제외하고 얼추 완성도가 높아지면 배포하려고 합니다. 괜히 또 하나 붙잡았다 10년 그 이상이 걸리면 좀 그럴 것 같긴 해서요. 참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