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계속해서 서로를 의심하겠지만, 겉으로는 사랑하는 사이처럼 보일 것이다.
그것이 나와 귀운의 관계다.
하필이면 내가 이렇게 어설프게 정의했고, 나보다 연륜이 있는 귀운은 그걸 받아들였으니 어쩔 수가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