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7월 14일부터 8월 15일까지 33일간, 트리니티 실험부터 38선까지, 원자폭탄의 그림자 아래에서 누군가는 웃었고, 누군가는 울었고, 누군가는 댓가를 치뤘다. 인류 역사의 가장 뜨거웠던 여름날, 가장 뜨거운 질문을 던진다. ‘누구의 책임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