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대한민국 서울, 당신이 발 딛고 선 땅 밑의 역사가 깨어난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촉망받는 고고미술사학자 한지운.
모든 것을 과학과 이성으로만 설명할 수 있다고 믿었던 그의 세계는, DMZ에서 발굴된 기이한 유물 ‘역십이지신상 동경(逆十二支神像 銅鏡)’과 마주하며 송두리째 흔들린다.
유물의 저주처럼 시작된 의문의 죽음, 그리고 그의 눈앞에 나타나는 초자연적인 존재들.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던 그는 마침내 알게 된다.
고대의 금지된 주술로 죽은 신을 깨워 세상을 제물로 삼으려는 비밀 결사 ‘화천회(化天會)’의 존재와, 그들을 막아온 신비로운 파수꾼.
최첨단 도시 서울의 심장부에서, 잊혔던 유물들이 ‘신기(神器)’가 되어 깨어나고, 금지된 제사(禁祭)가 시작된다.
이제 한지운은 자신의 지식과 운명을 걸고, 현대의 과학과 고대의 주술이 충돌하는 거대한 사건의 한복판에 뛰어들어야만 한다.
이것은 금지된 제사의 기록이자, 그 제사를 막으려는 자들의 처절한 사투에 대한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