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존재하였는가 아닌가는 중요치 않다. 누가 이 세상을 창조하였는지만 중요할 뿐이다. 이 세상의 태초의 태초로 거슬러 올라가보자. 혼돈 밖에 남아 있지 않은 먼지의 물결 속에서 한 알이 조심스레 내려왔다.’
빛과 연기로 이루어진 연술계. 환상적인 세계로 우진은 빠져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