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겨울, 영주역. 하얀 숨결이 흩날리는 대합실 한쪽. 연탄난로 위에서 고구마가 익어간다. 기다림 속에 스민 온기와, 끝내 전하지 못한 말들이 플랫폼 끝에 머문다.
아직 작품 성향 분석을 위한 데이터가 부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