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한때는 이 세상을 끝내버릴 만한 놈들을 찾아다녔다.
위인부터 악인까지 말이다. 그러나 죄다 내장냄새는 구린 것처럼 위인부터 악인들까지 죄 자신의 물욕, 권력욕에 눈이 멀어 있었고 나는 그것들을 모두 죽여 버렸다.
무슨 생각해?
그는 그리 물어오며 내 뺨을 뒤에서 잡아챘다. 그리고 자신에게 내 시선을 이끌어왔다. 눈부시도록 파랗다 못해 시린 얼음처럼 느껴지는 푸른 눈이 나를 꿰뚫어보듯이 바라본다.
내 안을 휘젓는 그처럼 아주 깊숙이 말이다. 그대로 느껴지는 그에게 배가 알싸하게 떨리는 걸 느끼며 나는 말했지.
아무것도 아냐.
질척거리는 소리가 아래서 야살스레 철벅거리고 다리는 떨려 주저앉을 것 같았으나 나는 그마저도 좋았다.
그니까. 이반이니까.
내 사랑이니까.
아아…
이반.
나의 무력자(武力者), 나의 악당, 나의 …
작품 분류
로맨스, 기타작품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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