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고대 로마, 명망 있는 상인 마르쿠스는 아름다운 아내 율리아와의 평온한 삶과 곧 태어날 아이를 기다리며 견고한 일상을 영위하고 있다.
어느 날, 그의 세계에 균열을 일으키는 한 여인이 나타난다. 아내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4년 전 그의 마음을 잠시 흔들었던 매혹적이고 위험한 여인, 아우렐리아. 그녀는 뜻밖의 사정으로 마르쿠스에게 매일 아침 포룸까지 마차에 동행해 줄 것을 부탁하고, 순수한 아내의 허락 아래 둘만의 ‘위험한 동행’이 시작된다.
좁고 폐쇄된 마차라는 공간은 두 사람의 억눌린 욕망과 미묘한 긴장감으로 가득 찬다. 이성과 의무감으로 애써 감정을 외면하려던 마르쿠스는 아우렐리아의 대담하고 예측할 수 없는 매력 앞에 속수무책으로 흔들린다.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유혹이 뒤섞이며, 결국 그는 걷잡을 수 없는 감정의 폭풍에 휩쓸려 돌이킬 수 없는 선을 넘고 만다.
금지된 길은 평온한 일상에 스며든 치명적인 유혹과 그로 인해 파멸로 향하는 한 남자의 내면을 섬세하고 감각적인 필치로 그려낸 작품이다. 이성과 욕망, 의무와 배신이 교차하는 위태로운 길 위에서, 그들의 위험한 동행은 과연 어떤 종착지를 향하게 될 것인가?
작품 분류
로맨스, 역사작품 태그
#고대로마 #치정 #심리드라마 #금지된사랑 #팜므파탈 #유혹 #배신 #위험한관계 #유부남 #내적갈등등록방식 / 분량
중단편, 200자 원고지 63매등록 / 업데이트
2일 전 / 2일 전작가의 작품들
- 1919
- 길 위의 그림자, 혹은 향기
- 장미와 이빨
- 기차 밖으로 던져진 아이
- 금지된 길
- 그리움에 관하여
- 그 호텔
- 고통과 번뇌
- 고요한 저녁의 나라
- 고상한 금자씨
- 계약
- 거미줄
- 감각의 잔향
- 가상의 진실
- 11월의 비
- 1월의 비
- 위험한 커플 _ 아무거나의 저주
- 금지된 사랑의 속삭임
- 감각의 잔향
- 금지된 길
- 외로운 돌싱남들을 위한 애매한, 외국 여인 안내서
- 대한민국 돌싱남들은 유럽으로 눈을 돌려라.
- 부회장과 트럭 운전사
- 버스 44
- 영화 <파묘> 이후 한국 드라마, 영화 주의 사항
- 몽테뉴와 하인리히 뵐 그리고 가장 우울한 나라
- 누드 비치와 곰탕집 성추행 사건
- 우리 누나 오늘도 술 마셨네
- 명품 백과 깡통 인간
- 호모 터미네이터
- 한 뭉치의 돈
- 회색 도시의 네온사인 (Neon Sign in the Grey City)
- 11월의 비
- 살아 있을 때 잘해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