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손오공이 17세 여고생으로 환생?
현대 예술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기묘하고 아름다운 현대 판타지.
사라지는 학생들, 거울에 비친 또 다른 나, 정체불명의 사이비 종교와 요괴화 현상.
무용과 전학생 ‘강솔’을 중심으로, 서로 다른 상처를 가진 네 명의 아이들이
자신을 덮친 욕망의 진실과 마주하며 ‘무엇이 인간을 괴물로 만드는가’를 되묻는다.
전통설화 『서유기』의 인물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과 악이 아닌, 선택과 공존의 서사로 풀어낸 신감각 오컬트 학원물.
전투와 심리, 학원과 사회 문제, 환상과 현실이 겹치는 경계 위에서
네 사람은 각자의 업보와 마주하고, 마침내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기 위한 선택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