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2072년, 도시국가 네오 서울.
고아 김그늘은 유일한 가족이 눈앞에서 살해당하는 걸 본다. 그러나 그 죽음은 단순한 사건이 아니었다. 도시 전체를 덮은 감정 통제 시스템, 그 뒤엔 세계를 집어삼킬만한 거대한 음모가 있었다. 진실을 마주한 그는 도시의 해방을 결심한다.
[작품 설명]
감정, 기억, 정치, 그리고 인간이라는 존재의 회복을 그리는 미래 SF 드라마입니다.
[배경]
스마트시티의 발달로 도시 단위의 자치가 실현된 가까운 미래, 도시국가 ‘네오-서울’입니다.
[줄거리]
고통을 통과한 자들로 구성된 대테러 조직 ‘아르카누스 팀’은, 억압된 감정과 통제된 기억을 해방시키며 서울의 운명을 뒤바꿔 갑니다.
초반부는 상실과 연대의 감정선을 바탕으로 팀의 결성과 내부 성장을 그리며, 3장 이후 본격적으로 SF적 재미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6장부터는 초능력의 철학적 기원, 권력을 둘러싼 첩보와 심리전, 그리고 진실의 파편들이 등장하며 이야기의 밀도가 가속화됩니다.
특히 9장부터 전개되는 ‘리버레이션 프로젝트’는 감정 통제 시스템을 무너뜨리는 전방위 작전으로, 독자 여러분은 인간과 윤리, 정치와 초능력이 교차하는 거대한 퍼즐을 여러 인물들과 함께 풀어나가게 됩니다.
이 작품은 웹소설 『아르카누스』의 단행본 1권 분량을 완결까지 다듬어 구성한 것으로, 전체 원고가 준비되어 있으며, 후속권 역시 일부 집필되어 있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