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은 감정에서 태어난다. 분노, 슬픔, 질투, 절망— 사람이 버리지 못한 감정이 도시를 잠식한다.”
죽은 줄 알았던 소년, 강현은 깨어났다. 그의 눈엔 세상의 감정 구조가 보이기 시작했다.
이제 그는 괴물이 된 감정을 자르고, 사람도 괴물도 아닌 존재로, 세상을 해체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