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 김승재는 돌아가신 아버지 서재를 정리하다 아버지가 생전에 쓰신 소설책 ‘망나니 공작의 회귀’ 라는 소설책을 발견한다. 책을 읽지도 않았는데 망나니 회귀물 장르의 소설책에 빙의되고 만다. ‘나는 이 책 내용도 모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