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오 경장은 신고를 받고 구름다리가 있는 곳으로 갔다.
신고를 한 사람은 한 노인과 그 옆을 지키는 어린꼬마다.
지대가 높지 않은 곳에 설치된 다리 위를 구름이 감싸는 기묘한 현상이 발생했고, 그 속을 들어간 사람들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문제를 가볍게 여긴 오 경장은 동료 경찰을 시켜 구름 속을 확인하도록 한다.
시간이 조금 지나 무전기로 상황을 확인하지만, 구름 속으로 걸어 들어간 동료는 아무 응답을 하지 않는다.
오 경장은 다리 위에 서서 소리를 내질러보지만 공허한 메아리만이 울려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