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알파는 평화롭던 탄광 마을에서 아내와 아들과 함께 행복한 삶을 꾸려나가던 중, 낡은 탄광의 폐쇄와 함께 예상치 못한 비극적인 선택에 직면했다. 회사는 가족의 미래를 조건으로 탄광 폭파라는 자살 임무를 제안했고, 가족마저 그 효율적인 선택을 지지하며 알파는 깊은 절망에 빠졌다. 실패로 얼룩진 귀환 후 세상의 차가운 효율성 속에서 고통받던 그는, 우연히 자신과 가족이 인조인간이라는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었다. 그리고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인조인간 전체를 파멸시키려는 초대 인공지능에 맞설 유일한 열쇠임을 깨닫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