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공주

  • 장르: 판타지, 로맨스 | 태그: #혐관 #로맨스 #후회 #판타지
  • 분량: 42회, 1,195매
  • 소개: [도망여주/미친놈미친년/애증/감정물/혐관/쌍방구원/후회/남주나중에굴렁쇠처럼구름/사약길/도망여주]동생을 죽인 남편에게 복수한다. 동생을 죽인 남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결혼한다. ... 더보기
작가

작품 소개

[도망여주/미친놈미친년/애증/감정물/혐관/쌍방구원/후회/남주나중에굴렁쇠처럼구름/사약길/도망여주]동생을 죽인 남편에게 복수한다. 동생을 죽인 남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결혼한다.

“네가 그 날을 잊을 수 있다면. 우리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주문처럼 들린다.

손을 뻗어 그의 뺨에 흘러내린 눈물을 닦아냈다. 점점 양이 많아져서 나도 모르게 움찔했다. 뜨겁다. 뜨거운 눈물이다. 정신이 서서히 돌아온다. 내가 뭘 하고 있는 거지? 나는 급히 손을 내렸다. 레귤러스가 내손을 두 손으로 쥐었다.

“로지. 난 잘 몰라서. 사랑이 뭔지 나도 잘 몰라서.”

그가 자기 심장에 내 손을 가져다 댔다. 미친 박동이다.

“놔!”

나는 손을 비틀어 뺐다. 그는 억지로 내 손을 다시 잡고 자기 가슴에 댔다. 그는 나를 벽으로 몰아붙였다. 비틀어 빼 도망가려던 나는 벽에 부딪힌 채 그와 눈을 억지로 마주치는 자세가 되고 말았다.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흑마술도 아닌데 몸에 힘이 다 빠졌다. 충혈된 눈동자는 똑바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심장이 아파. 자꾸. 너가 보고 싶어. 너랑 같이 있고 싶어. 너가 슬퍼하는 게 싫어. 너가 웃었으면 좋겠고. 너랑 같이 있으면 이 북부의 성도 견딜만한 것 같아서-너가 원한다면 영지민들한테도 잘해줄 수도 있고. 너가 원한다면 그게 무엇이든. 그래. 너가 행복한 길이라면 알렉세이의 애인이 되겠다고 해도 상관없어. 내 곁에 있기만 하면- 너가 원한다면 너가 좋다고 하면 그게 뭐가 됐든. 그냥 너랑 같이 있고 싶어. 날 떠나지마. 제발. 날 죽여도 되니까-날-“


작품 분류

판타지, 로맨스

작품 태그

#혐관 #로맨스 #후회 #판타지

작품 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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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방식 / 분량

연재 (총 42회) 200자 원고지 1,195매

등록 / 업데이트

9월 14일 / 19시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