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를 더 많이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일어났고, 지구는 어느 곳 하나 남김없이 폐허가 되었다. 폐허가 된 세상을 살아가면서도 사람들은 이전에 자신들이 사용했던 물건을 원했다. 그런 사람들의 욕망을 채워주기 위해서 배달원은 오늘도 폐허를 뒤지고 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