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세계에서 계급적인 모순을 은폐하기 위해 지배계급이 부추겼던 인간과 기계라는 구분을 뛰어넘으며, 세상에서 사라졌다 되돌아온 존재인 우리를 제대로 부르기 위해 우리는 서로를, 그리고 우리 자신을 ‘유령’이라고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