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낮에는 치위생사, 밤에는 (가끔) 천부적인 쌈꾼이 되곤 하는 소시민 신인희.
어린시절 화려한 과거를 숨긴 채 한적한 동네의 횟집을 운영하는 부모님과 그를 찾아오던 형제자매님들 덕분에 동생 신주희와 함께 어깨너머로 격이 다른 싸움기술을 배웠다.
’동생과 사이좋게 지장 찍으면 10억 상당의 포도밭을 물려줄게,.‘
그러던 어느 날, 근무하던 치과 원장의 과잉진료와 직원들을 향한 막말에 하루하루 지쳐가던 신인희에게 한 줄기 빛과 같은 기회가 찾아온다. 합법적으로 살아가자는 신인희와 다르게 마약 딜러가 된 동생 신주희의 지장을 받아내면 빌어먹을 월급쟁이가 아닌 돈많은 백수가 될 수가 있는 거야!
한편 사직서를 가슴에 품고 있던 신인희에게 새롭게 나타난 남자, 나미도와의 썸과 동생 신주희를 찾기 위해 추적하던 중 알게된 딜러들의 우두머리 장회장과의 예측불허 쌈.
가끔가다 작가 본인의 인격과 불평이 튀어나오기도 하는데.
데드풀 같은 안티히어로 서사를 찾고 있다면,
킬링타임용 액션로맨스물이 끌린다면,
작가의 유치하지만 화려한 입담이 궁금하다면
과연 그녀는 돈 많은 백수가 되어 쌈이 아닌 썸을 끝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