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 그 애의 미래를 보고 왔어.”
어느 월요일 아침, 수면 부족과 함께 출근을 준비하던 직장인 P 앞에 나타난 미래의 P.
매우 중대한 스포일러를 냅다 갈기고 마는데.
“타임머신을 개발했다고? 니가?”
자고로 개연성이란 픽션을 위한 것. 현실에 그딴 건 없다.
P는 침음을 삼켰다.
“……전개 개에바고구마참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