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할머니와 여자아이가 트램 정류장에서 우연히 만난다. 명절인데도 집에서 도망쳐나온 아이가 불쌍해서 할머니는 아이를 집으로 데려가 명절 상을 차려준다. 맛있는 식사 후 아이는 할머니와 같이 살면 안되냐 묻는다. 할머니는 몹시 당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