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시계탑

  • 장르: 판타지, SF
  • 분량: 35회, 1,061매
  • 소개: “알록달록한 게 가장 잘 드러나는 곳이 어딘지 알아? 비눗방울, 무지개, 오로라. 맞아, 다 잠시만 존재하는 것들이야. 부질없는 거지. 네가 말하는 다양성이란 것도 그래. 보기엔 ... 더보기
작가

작품 소개

“알록달록한 게 가장 잘 드러나는 곳이 어딘지 알아? 비눗방울, 무지개, 오로라. 맞아, 다 잠시만 존재하는 것들이야. 부질없는 거지. 네가 말하는 다양성이란 것도 그래. 보기엔 아름답지만,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는 거야. 왜냐고? 힘이 있는 자는, 사람들이 자신과 닮길 원하거든. 자아도취에 빠져 확장을 원한달까. 반대로 자신과 닮길 원하는 이들도, 다름을 혐오하는 이들도, 그걸 실현하기 위해 결국 힘 있는 자가 되는 법이니까. 그래서 안돼. 이 세상은. 늘 반복이야 어리석게도.“

“어차피 살아가다 죽음으로 돌아가고, 영원한 것 없이 한순간들만 반복되는 거라면, 그래도 지금 사는 이 세상이나마 그런 아름다운 세상이길 바라는 것도 과욕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작품 분류

판타지, SF

등록방식 / 분량

연재 (총 35회) 200자 원고지 1,061매

등록 / 업데이트

23년 4월 / 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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