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와 별개로 존재할 수 없는 개인에 대한 이야기.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진짜일까. 어쩌면 그조차 학습의 결과일지도 모른다. 누군가의 설계 속에 내 선택이 온전한 내 선택일 수 없는 세계. 그럼에도 여기 세계와 싸우는 한 아이가 있다.